약만 먹으면 낫는 줄 알았던 결막염, 사실은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할지도 몰라요.
결막염 진단을 받고 안약 처방을 받은 후, "약만 잘 쓰면 되겠지" 하고 안심했었는데요, 며칠 지나도 눈의 붓기와 가려움이 쉽게 가라앉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병원에서도 반복적으로 강조하던 게 생각났어요. 약물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게 바로 생활 습관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결막염 회복을 앞당기고 재발을 줄일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 5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눈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
목차
1. 손 씻기와 눈 비비지 않기
결막염이 생긴 이후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습관은 바로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절대 비비지 않는 것’입니다. 손에는 각종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고, 눈을 비비면 염증이 악화되거나 반대쪽 눈으로 전염될 위험도 커지거든요. 외출 후, 식사 전, 안약 점안 전엔 반드시 손 씻기를 생활화하세요. 눈이 가려울 땐 차가운 찜질팩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아요.
2. 콘택트렌즈 사용법 준수
콘택트렌즈는 눈 건강에 예민한 영향을 미치는 도구예요. 특히 결막염 증상이 있을 땐 착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 부득이하게 착용해야 한다면 렌즈 세척과 착용 시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항목 | 주의사항 |
---|---|
렌즈 착용 전 | 손 씻기 필수, 보존액 상태 확인 |
렌즈 착용 시간 | 최대 6시간 이내 권장 |
증상 심할 때 | 렌즈 사용 중지, 안경 착용으로 전환 |
3. 침구 및 수건 청결 관리
우리가 매일 접촉하는 베개, 수건, 이불은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어요. 특히 눈에 가까이 닿는 베개 커버나 손수건은 매일 교체하거나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이 있을 땐 본인 전용 수건을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수건은 하루 1회 이상 교체
- 베개커버는 2~3일 간격으로 세탁
- 가급적 고온 살균 세탁 권장
- 가족과 수건·베개 공유 금지
4. 눈에 휴식 주기
결막염 회복을 빠르게 하고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눈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처럼 눈을 혹사시키는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20-20-20 법칙(20분마다 20초간 6m 거리 바라보기)을 실천해 보세요. 인공눈물을 주기적으로 넣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5.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줄이기
눈 건강에 가장 안 좋은 습관 중 하나는 장시간의 디지털 화면 노출입니다.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이 건조해지고 결막이 자극을 받기 쉬워요. 특히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 보는 습관은 눈 피로를 극대화시키므로, 조명을 켠 상태에서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눈 건강을 위한 한 줄 요약 팁
- 손 씻기부터 시작해 눈은 절대 손대지 말기
-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으로 눈을 쉬게 하기
- 침구·수건은 내 것 따로 쓰고 자주 세탁하기
- 눈이 피로할 땐 바로 쉬기, 냉찜질도 OK
- 디지털 기기 줄이고, 실내조명 밝게 하기
🤔 이런 점이 궁금해요
전염성 결막염일 경우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알레르기성이라면 외출은 가능하지만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외부 자극을 줄이세요.
감염성일 경우 전염 예방을 위해 휴식이 필요해요.
의사가 정한 기간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안약 등은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중단 시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의 지시에 따르세요.
결막염은 생각보다 자주 재발하고 일상생활에도 꽤나 큰 불편을 주는 질환이에요. 하지만 몇 가지 습관만 잘 지켜도 증상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 오늘 소개한 5가지 생활 수칙, 어렵지 않죠? 하나하나 실천해 보면서 눈 건강을 다시 챙겨보세요. 여러분만의 눈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함께 나누는 정보가 큰 힘이 될 거예요 :)